유난히 파김치를 좋아하는 울부부~~
처음에는 농장에서 가져온 갓이 있어
갓과 파를 섞어 갓김치를 담글 생각이었습니다
알싸한 갓의 맛과 쪽파의 톡쏘는 매운 맛의 조화~~
갓 버무린 파의 매운맛은
밥맛도 꿀~맛
밥양도 곱~배~기~~ ㅎㅎ
쪽파를 살 시간이 없어
갓김치 담그는걸 차일피일 미루다가
마침 농장 앞으로 지나가는 야채아저씨를 만났네요
이렇게 반가울때가 ~~
퇴근후 파를 다듬다가 문득 생각난
몇일전 다듬어 놓은 갓~~
오 마이 갓~~ 입니다
누~렇게 변해버린 모습으로도 모자라
언제 피었는지 모를 꽃까지 누렇게.....ㅠㅠ
파 두단으로 파김치를 담아~~
꽃집맘네는
집에서는 밥을 거의 먹지 않으니
작은통은 집에 두고~~
큰통은 매장으로~~
출근길~~
오랜만에 환한 햇님이 떠오르는것 같아
찰~~칵
우면동 송동마을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우면산과 만나게 되지요~~
목련위로 보이는 파아란 하늘은
저희 차의 썬텐으로 인한 착시현상 ㅎㅎ
어느집 담너머로 보이는 개나리꽃이네요~~
개나리꽃을 보면
"개나리꽃이 피었다" 라는 글과 함께
핸드폰을 처음 갖게된
초등학생 껌딱지가 보내준
개나리꽃 사진이 생각납니다 ㅎㅎ
일만 하느라 개나리꽃이 피었는지
벚꽃이 흐드러지는지도 모르고 사는 엄마를 위해
어린 마음에도 엄마에게 봄을 알려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올해도 여지없이
개나리꽃을 찍어 엄마에게 보내준 껌딱지~~
멀리 우면산이 보이네요~~
우면산 밑자락엔 진달래꽃도 ~~
우면산을 내려오는 길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지방기능경기대회로
꽃집파파님이 바쁜 까닭에
오늘은 우면산 밑자락만
수박 겉핱기식으로 슬~쩍 한바퀴 ~~
한 림 원 예
T : 02~577~9208 / www.da62.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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