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나의 이야기
물들어가는 화살촉나무
꽃집맘
2016. 9. 27. 19:35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9월의 마지막주 화요일이네요 ㅎ
매월 마지막주에는 생각이 많아지는 때이기도한데......
오늘따라 아침부터 촉촉하게 내리는 가을비에
괜시리 꽃집맘도 가을비의 촉촉함에
빠져드는 기분입니다 ㅠㅠ
요즘 꽃집맘의 일상이 좀 뜸했네요
두어달전에 깨진 화분에
왼쪽 엄지손가락 힘줄이 끊어지고
깁스 3주
그때까지만해도 집안살림, 매장일까지도
모두 손 놓고 호강다운 호강을 누리고 있다가
깁스를 푸는날부터
일중독 습관이 시작된 꽃집맘....
한달동안 너무 무리했던 모양이네요 ㅠㅠ
그렇잖아도 시원찮았던 오른손 대신
깁스 풀은 왼손을 혹사한탓에
제대로 왼손이 탈이 나고 말았네요
할일은 태산인데도
멀뚱하니 손못대고 쳐다보고 있자니
괜시리 서글픔까지.....
그래도 매일 꽃을 볼수 있다는것이
크나큰 위안이되긴 합니다 ㅎㅎ
오늘은 물리치료 받고 돌아오는길에서
빨갛게 물들어가는 화살촉나무를 발견했네요 ^^*
작년 이맘때도 화살촉나무 단풍이
꽃집맘의 발걸음을 붙잡더니
역시나 화살촉나무의 단풍은 보기에 참 좋네요 ㅎㅎ
작은것에 감사함입니다 ....... ^^*~~
전국꽃배달 한 림 원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