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꽃 이야기

생화 도매시장에 사람이 없다

꽃집맘 2015. 6. 18. 22:07

 

 

여름이 되면 꽃집들은

언제 그렇게 바빴었냐는듯 비수기에 접어듭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일찍 찾아온 꽃집들의 한가함......

 

작년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이번에는 메르스 탓에 온 나라가 하루도 조용할날이 없자

많은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꽃의 수효는 급격히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생화 도매시장에 사람이 없다......

 

꽃들만이 새 주인을 기다리느라

길어진 목을 더 빼고 

주인의 길어진 목을 닮아있네요 ......

 

 

 

 

 

 

 

 

 

 

 

 

 

 

 

 

  한 림 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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