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달*/경조화환

싱싱한 꽃으로 꽂은 경조화환을 보내주세요

꽃집맘 2015. 7. 31. 23:55

 

 

꽃집맘이 꽃집을 시작한지 만 20년이 되었습니다

올 6월이 지났으니

이제 21년째에 접어든거네요~~

 

몇일전에 꽃체인점 담당자로부터

화환이 65,000원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헐~~

 

처음 꽃집맘이 꽃집을 시작할때만해도

축하화환은 10만원

근조화환은 12만원에서부터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1995년도 얘기네요

1997에 IMF가 터지면서

10만원으로 가격이 15% 가까이 내려갔지요 ㅠㅠ

 

 

 

마진폭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꽃집들은 견뎠습니다

 

아무리 중국산 국화가 쏟아져 들어온다고 해도

운임비에 리본 값을 빼면

도저히 계산이 나오지 않는 금액 65,000원 ㅠㅠ 

 

 

 

몇년전부터 (사)한국화원협회에서는

경조화환 재탕을 없애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0만원이라는 큰돈을 지불하고서도

1회성에 그치는 화환 대신

바구니를 이용한 오브제화환은

결혼식이나 행사가 끝난후 

가족이나 친지들이 꽃바구니를 빼서 들고갈수 있게끔 만든 화환이죠~~

 

 

 

 

재탕화환업소가 많이 생기면서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꽃집들이 엄청난 큰 타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거래하던 회사에서도

가격조정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심지어 금액이 싼 재탕화환업소로 거래처를 옮기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거래를 해보고 싶다고 하면서도

화환 가격을 듣고는 거래를 하지 못하는......

 

 

 

 어떤 꽃집 블로그에는

잠깐! 꽃배달 시키실때 확인할 사항!이라는 문구 중에

실제 매장이 존재하는지 아니면 블로그나 사이트만 운영하는곳인지? 라는

문구가 유난히도 오래도록 꽃집맘의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

요즘에는 매장없이  사이트나 블로그만으로

혹은, 명함 한장과 책자 하나 가지고 홍보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생겼습니다

 

정상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꽃집들이

점점 힘들어지는게

요즘 꽃집들의  현실입니다~~

 

지금도 계속적으로

화환 재탕을 방지하고자하는 노력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의 꽃집들은

꽃집이 꽃집을 죽이는 상황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죠......

 

 하루 빨리 재탕화환이 사라지고

싱싱한 꽃들로 만들어진 경조화환들이

서 있어야 할 자리에 서 있기를

꽃집맘!

오늘도 간절히 바래봅니다......

 

 

   한 림 원 예 

   T : 02~577~9208 / www.da62.net